강아지 당뇨병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총 정리

 

 

 강아지는 일생을 사는 동안 사람 못지않게 다양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가벼운 감기 같은 질병부터 심장사장충같은 고위험 질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평생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말하는 당뇨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은 반려견을 사랑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자료를 찾으려고 들어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지금부터 서술할 정보들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당뇨병에 대해 살짝 말씀드리자면,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다른 합병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큰 질병입니다. 그렇기에 증상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보호자 분들의 노력만 있다면 올바른 영양 관리와 운동, 당뇨병 약 처방 등으로 얼마든지 증상을 조절해 남은 수명 동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강아지 당뇨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1. 당뇨란 무엇인가

-원인

-증상

2. 당뇨병 치료 및 관리

3. 질문

-당분을 줄이면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약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어떻게 되나요?

-인슐린 주사기는 어떻게 구하나요?

 

 

1. 당뇨란 무엇인가 (원인과 증상)

 

• 원인

 

 당뇨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강아지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대사질환입니다. 이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 사람과 같습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저작 작용을 통해 삼키고 식도를 타고 흐르는 연하 작용을 거칩니다. 그 뒤에 위에 도착하고, 위를 거쳐, 소장, 십이지장, 대장을 지나칩니다. 그 후 최종적으로 찌꺼기와 노폐물이 걸러져 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소화 작용이 일어날 때 혈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속의 당의 농도가 높아지다 소변으로 배출까지 되게 됩니다. 혈액 내에 당이 많아지게 되면 혈액이 끈적이게 되고 이는 바로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것에 큰 방해를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에 위협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혈당 조절의 실패로 인해 쇼크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요인은 과도한 음식 섭취와 췌장 기능의 이상,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이상, 영양 섭취의 문제이며 그 외에도 아래의 요인에 의해서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1. 과체중(비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강아지일수록 당뇨병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2.노견: 당뇨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8세 전후로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견종: 유전적인 문제로 비숑 프리제, 사모예드, 푸들, 슈나우저 등의 일부 견종은 당뇨병에 취약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4. 감염이나 췌장염에 의한 췌장 손상 (인슐린 분비의 문제)

 

5. 기타 다른 호르몬 질환으로 인한 2차 발병

 

 

• 당뇨의 증상

 

 당뇨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만,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골절이 된 것처럼, 겉모습으로는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또한 신장병과의 증세가 유사하므로, 절대 혼자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거나 임의로 약의 용량을 조절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래의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수의사의 판단 아래 다른 질환과의 분별이 꼭 필요합니다.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 갈증

(입이 쉽게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특히 체중 1kg당 100m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발견한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체중 증가 혹은 감소

(활동량이 감소하고 살이 찌게 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혹은 잘 먹지만 흡수가 되지 않아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소변 냄새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며, 개미가 꼬이게 됩니다.)

 

4. 다뇨

(물을 마시는 양이 늘어났다면 그만큼 소변을 누는 양과 횟수가 늘어납니다. 이때 소변의 묽기가 묽지 않고 끈적거릴 수 있습니다.)

 

5. 체력 저하

(체력 저하와 함께 산책 하는 것을 힘들어하며 숨소리가 거칠게 들립니다.)

 

6. 복통

(설사를 자주 하고 배가 꿀렁거리는 등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우울감

 

8. 구토

 

9. 거식증

(음식을 조절할 수 없는 식이장애로,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10. 과도한 식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면 인슐린의 부족으로 체내에 충분한 당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당을 보충하기 위해서 식욕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 당 수치의 기준

 

1.공복 시 혈당 18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봅니다.

2. 식후 혈당이 80~120mg/dl 이여야 정상입니다.

 

• 당뇨병 말기의 증상

 

1. 신장 이상

당뇨병 말기로 진행되게 되면 신장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그리하여 반려견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며, 구토를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2. 합병증

합병증이 제일 위험합니다. 이는 수정체를 탁하게 만들어 결국 실명하게 만드는 백내장의 발생률이 올라갑니다. 당뇨병 백내장은 그냥 백내장과 비교해 진행 속도가 더욱 빠르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더불어 방광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자궁축농증

반려견이 암컷이고 중성화를 하지 않으셨다면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4. 기력 쇠약 및 우울증 증세

많은 분이 반려견은 사람도 아닌데 우울증을 겪나요? 라고 하시는데, 동물도 우울증을 겪습니다.

 

5. 쇼크

정말 심한 경우 쇼크로 인해 혼수상태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치료 및 관리

 

 당뇨병은 다른 질환처럼 완치의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증상을 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당뇨의 대부분은 췌장의 손상 및 기능의 저하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식사 및 운동 요법, 인슐린 요법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덧붙여 말씀드리지만, 강아지의 당뇨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주인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위의 증상들을 보시면 다른 병들과 증상이 겹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외적인 증상만으로 절대 진단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인 수의사의 진료와 검진이 필요합니다.

 

1. 체중 관리

 

 과체중을 가진 강아지라면 비만 교정과 적절한 체중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급격한 다이어트는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서서히 혈당도 조절하고 적절한 식사량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무게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당뇨견들은 비만이거나 정상체중이지만 혹여나 저체중의 당뇨환자라면 근육량 증가와 대사, 인슐린 요구량을 안정화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해서 체중을 정상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습관/생활 습관 교정

 

 당뇨병에 걸린 강아지들은 하루 2회, 일정 용량의 인슐린을 투약하여 24시간 중 최대한 긴 시간 동안 일정 범위 내로 혈당을 유지해야 합니다. 혈당 유지에는 일정한 시간대, 정해진 횟수의 식이 급여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율급식이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있었다면 정기적인 당뇨 관리를 위하여 교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식후 고혈당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료 교체

 

 식사를 마친 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또한 자연스럽게 당이 증가하게 됩니다. 당뇨를 앓게 된다면 식후 고혈당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용 처방식을 급여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사료 선택할 때 봐야 할 점은 2가지입니다.

 

• 균형 잡힌 영양

(사료 뒤에 전성분을 보면 사람의 멀티비타민에 들어가는 성분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걸 참고하면 됩니다.

 

• 단당류를 포함하지 않는 사료

(단당류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과일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도 포함됩니다. 채소 종류는 좋습니다만, 쌀, 고구마, 딸기 같은 탄수화물과 과일류는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덧붙여 단당류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적당량의 운동

 

 운동은 당뇨병 관리의 아주 중요한 보조요법입니다.

체중 조절과 근육량 보존에 도움을 주고 무엇보다 당 소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인슐린이 최고로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을 피해서 하루 두 번 정도 운동을 하시는 것이 식후 고혈당증을 최소화하는데 이상적입니다.

 

5. 인슐린 요법

 

 당뇨견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슐린 요법’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 당뇨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이기 때문입니다. 인슐린 요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백내장, 만성 췌장염, 신장병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당뇨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초기 인슐린 요법은 저혈당을 예방하고 지속된 고혈당에 의한 체내 대사 이상을 교정하면서 나가는 데 초점을 두고 시작됩니다.

 

 

 

3. 질문

 

1. 당분을 줄이면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단당류가 인슐린의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으나 단당류를 줄인다고 해서 당뇨가 완화되거나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맨 처음 원인 부분에 말씀드렸던 부분과 일맥상통합니다.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발병한 호르몬 질환입니다. 단당류를 줄이는 것 자체로 호르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 됩니다. 이 호르몬은 단당류를 먹는 경우에만 분비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뇨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강아지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대사질환입니다. 이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 사람과 같습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저작 작용을 통해 삼키고 식도를 타고 흐르는 연하 작용을 거칩니다. 그 뒤에 위에 도착하고, 위를 거쳐, 소장, 십이지장, 대장을 지나칩니다. 그 후 최종적으로 찌꺼기와 노폐물이 걸러져 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소화 작용이 일어날 때 혈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속의 당의 농도가 높아지다 소변으로 배출까지 되게 됩니다. 혈액 내에 당이 많아지게 되면 혈액이 끈적이게 되고 이는 바로 혈액이 산소를 운반하는 것에 큰 방해를 끼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에 위협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혈당 조절의 실패로 인해 쇼크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2. 약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어떻게 되나요?

 

 인슐린이 없으면 몸이 자체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여 체중이 감소 됩니다. 이는 당뇨병서 케톤산증이라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병은 혈류가 산성화되면서 혈류 속에 위험한 수준의 케톤이 발생하는 병으로 심한 탈수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치료하지 않고 중단한다면 쇼크로 인한 사망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사람 당뇨 치료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인슐린 주사기는 어떻게 구하나요?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금액이 비싼 것으로 압니다. 인터넷에 강아지 인슐린 주사기라고 검색하면 쉽게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