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블루베리 포도 먹어도 되나요? 블루베리 급여 시 주의할점
강아지 블루베리 포도 먹어도 되나요? 블루베리 급여 시 주의할점
강아지를 기르시는 분들은 모두 비슷하시겠지만, 언제나 나의 반려견이 건강했으면 좋겠고 맛있는 것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함께 행복해지고, 동글하고 촉촉한 눈망울을 보면 다 내어주고 싶어지니까요. 가끔은 속을 썩일 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견이기에 건강에 좋다는 음식과 영양제를 찾아서 먹이시기도 할 테지요. 하지만 일부 음식의 경우 강아지에게 독성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가 바로 포도입니다.
포도의 경우 강아지의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는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과일인 블루베리는 어떨까요?
지금부터 블루베리를 먹어도 되는지, 급여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스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면서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루테인 성분이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로돕신의 활성화를 도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편이고 안에 있는 씨 또한 먹을 수 있어서 급여하기에 쉬우며 당분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서 당뇨병을 앓는 아이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과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어떤 것이든 급여 전 주치의와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있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1. 블루베리를 먹여도 되나요?
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루베리를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그렇다면 급여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블루베리 100g에 약 57kcal이며, 100g 대략 40~50알 정도로 성인 두 주먹 정도 되는 양입니다.
한 알로 보자면 한 알에 약 2~5g이며, 2.~2.5kcal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강아지의 간식 적정 급여량은 하루 사료 급여량의 10%를 넘지 않아 합니다.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형 개는 약 2~4알
중형 개는 약 4~6알
대형 개는 약 6~8알 정도가 적당할 듯싶습니다.
(블루베리 1알당 크기에 따라서 혹은 반려견의 비만도에 따라 계산은 달라져야 합니다!
또한 반려견의 몸무게와 체형 산책량에 따라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블루베리로 만든 음식은 주시면 안 됩니다!
블루베리 잼, 머핀, 식빵 등은 밀가루는 물론이고 설탕, 소금, 이스트 등의 성분이 첨가되었기에
강아지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사람용의 가공식품은 안 된다는 뜻입니다.
가장 좋은 급여 방법은 생과일 그대로 적정량을 주시는 겁니다.
조금 색다르게 먹이고 싶으시다면 그대로 얼어서 급여하시거나 펫 밀크와 함께 갈아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노령견일 경우, 소화계통이 약하면 냉동상태로 급여할 시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냉동하지 않은 제품을 먹이거나, 살짝 해동한 후 찬기를 뺀 상태에서 급여하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블루베리는 찬 성질의 과일입니다.
많은 양을 급여할 시 소화장애 혹은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간혹가다가 블루베리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처음 섭취할 시에는 소량만 먹인 후 반응을 살펴보시고, 문제가 생길 시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블루베리도 과일입니다!
당분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급여 후 깨끗한 양치질은 필수입니다!
5.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블루베리가 사람의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루베리가 강아지의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실제 사례로는 크랜베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크랜베리 추출물이 사람의 방광염의 재발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강아지의 방광염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밝혀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블루베리는 강아지가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간식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