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 시집 추천: 손미 시인님의 양파공동체 시집 추천: 손미 시인님의 양파공동체 느낀 점-같은 공간의 다른 시간의 내가 그려내는, 겹겹이 겹쳐져지는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답지 않은 동화 같은 시라고 느껴졌다. 글자로 만들어진 미로를 헤매는 것 같았다. 현실적인 소재를 가지고 동화 같은 분위기로 풀어낸다. 동화 같은 분위기지만 따뜻하다거나 아름답지는 않다. 헨젤과 그레텔에서 빵가루와 돌조각을 따라서 길을 찾아 나서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조금씩 뒤따라가는 기분이었다. 작가소개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선정, 2013~2014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문학 부문 선정, 2013년 김수영 문학상. 시집 『양파 공동체』 시집 소개양파 하나가 쪼개지는 사건 속에서 우주를 보여 주는 시인 손미의.. 2021. 12. 11. 시집 추천: 김상미 시인님의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 작가 소개부산 출생. 1990년 『작가세계』로 시인 등단.시집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검은, 소나기떼』,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산문집 『아버지, 당신도 어머니가 그립습니까』, 사랑시 모음집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당신』 등이 있다. 박인환 문학상, 시와표현 작품상 수상 느낀 점습기를 머금은 칼날 같은 말들을 종이로 꼭꼭 숨긴 것 같다. 해맑은 어투로 말하고 있지만 그 안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다른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받으신 것 같았다. 주로 미술 관련한 시어가 많이 등장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며 또 다른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집 소개문학동네 시인선 아흔두 번째로 김상미 시인의 시집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를.. 2021. 12. 7. 시집 추천: 심지아 시인님의 로라와 로라 시집 : 심지아 시인님 로라와 로라 느낀 점꿈속을 유영하는 분위기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헤엄치는 것 같다.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는 짧은 문장과 행마다 변화하는 모양새가 꿈속의 모습 같았다. 점묘화처럼 한 단이 점 하나고 그게 모여서 행이 되고 시가 된 듯이 느껴졌다. 하지만 제목과 내용이 연관된 지점을 찾지 못한 시가 많다. 점의 존재는 알겠지만 그림 속에 있는 한 점의 위치는 알지 못하여 전체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시인 소개 1978년 출생.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로라와 로라』가 있다. 시인의 말우리는 잘 도착했습니다 ‘잘’이라는 부사가 생략하는 것들과 함께 시집 소개 민음의 시 249권.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2021. 12. 6. 시집 추천 : 곽은영 시인님의 검은 고양이 흰 개 시집 : 곽은영 시인님의 검은 고양이 흰 개 시인 소개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검은 고양이 흰 개』 『불한당들의 모험』 등이 있다. 시인의 말누구나 자기만의 78장 카드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당신에게 스물두 번째 메이저 카드를 건네고 싶다 시집 소개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2021. 12. 5. 이전 1 2 3 4 다음